• 이행-파티 @비빌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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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자X비빌기지

     

    ㅇ 일시 | 2016년 10월 15일 (토) 17:00-21:00 

    ㅇ 장소 | 비빌기지(주소: 마포구 증산로 87, 서울월드컵경기장 서문 맞은편) 지도보기

     

    석유가 없는 ‘석유 비축기지,’ 그 버려진 땅에서 7년간 전환을 하고 있던 부족이 있습니다. ‘비빌기지’라는 이름의 ‘이행기 공간’을 만들어낸 분들이지요. ‘이행기 공간’이란 기존 방식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는 것을 인지한 시 당국이 더불어 살아가려는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의 실험을 맡긴 실험적 공간을 말합니다. 근대문명의 원동력인 석유를 비축하던 이곳이, GMO의 대안이 될 토종 씨앗을 비축하는 생태-문화 기지가 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서밋 둘째 날 저녁, 다 같이 비빌기지로 옮겨가 좋은 기운 받으며 축제를 열려고 합니다.

     

  • ​씨앗행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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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ed Freedom Call to Action 2016

    - People's Assemblies for the Future of our Food and the Future of our Planet

     

    ㅇ 일시 | 2016년 10월 16일 (일) 10:00-12:00 
    ㅇ 장소 | 하자-국회 앞

     

    헤이그에서는 10월 14~16일에 반몬산토 법정이 세계민중의회 주최로 열립니다. 씨앗행동을 주창해온 반다나 시바의 나브다냐 공동체도 이 법정의 공동주최자입니다. 그리고 이 반몬산토 법정을 응원하는 씨앗행동은 간디의 탄생일인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핵무기산업과 긴밀한 관계가 있었던 핵기술처럼 씨앗산업 또한 생화학무기와의 연관성 속에서 지구의 미래와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의 기술이라는 것을 반몬산토 법정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바이엘사는 몬산토를 660억 달러에 몬산토를 매입하였습니다. 약품을 다루는 화학산업이 농산업을 인수하는 식으로 생명가치를 도외시하는 기업과 기술이 인류의 경제, 과학, 지식 그리고 식량을 장악하는 일이 진행되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소수의 인류가 임의로 씨앗을 조작하고 기업의 이익에 골몰하는 동안 농민들의 쌈지에서 소중히 보관되던 씨앗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해녀과 어부들이 돌보던 바다의 씨앗들은요? 정글과 숲과 산맥을 이루던 나무와 동물들의 씨앗들은 아직 버티고 있을까요?


    하자에서는 작년부터 이 씨앗행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구별의 모든 생명들이 오래도록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는 핵폭탄이 아니라 씨앗폭탄을 만들어 아스팔트 깨어진 틈에 밀어넣을 겁니다. 생명과 씨앗의 힘을 믿으며 무기 대신 노래와 작은 호미를 들고 걸어갈 거예요. 함께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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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읽기 - 오마이뉴스 10만인리포트 "매일 독을 먹이는 기업, 당신이 절대 모르는 이유"

     

     

    - 강연 : 김은진(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영상상영 : 반다나 시바 Seed Freedom Call to Action 2016, The Soil Story